Visited 2007.01.01
Horseshoe bay에서 숨가쁘게 올라와 이제는 The Fort다.
오전에 스콜이 내리고 후덥지근했지만, 어느새 뜨거운 햇빛이 내리쬔다. 자외선이 한 가득 듬뿍. 모르고 Sun block을 챙기지 못하여,,, sking burning이...
이 곳 'The forts'는 2차 세계대전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었다. 또 한 야생동물들을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단 한 순간의 공격으로 인생 하직할만한 독을 품은 독사와 코알라 등 여러 야생동물들도 있었다.
물론 이런 사실을 알고 간 것은 아니다. 가보니 그러한 것이니~.
이 곳에는 수 많은(?) walking track이 존재한다. 하지만 일부 트랙은 발길이 닿지 않아 보이는 곳도 있었고, 익사이팅한 곳도 있었다. 나는 목적지인 The Forts를 찾아 이 앞을 지난다. 이 곳으로 차가 다닐 수 있는데, 걸어가보니 대략 2~300m까지인 것 같다. 그 곳에는 물저수고가 있었는데, 아마도 그 것을 관리하기 위함인 듯 싶다.
이제 The Forts로 향해보자 Arthur bay lookout 포인트가 보인다. 이 곳에서는 Arthur bay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보고 있노라면, 한 걸음에 달려가 푸른 바다로 뛰어들고 싶지만. 왜 이리 멀어보이는 것인지...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이라, 매우 한적하고 여유롭게 쉴 수 있다고 한다.
자 이제 다시 힘을 내서 The Forts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가는 곳곳에는 여러 시설물들이 있었다. 특히 벙커와 비슷한 곳들이 많았는데, 아직도 탄환자국이 남아 있었다.
길 양쪽으로 배치된 것으로 보아, 아마 과거 퇴각로를 중심으로 구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가는 길목에는 여러 표지판들이 눈에 띈다. 이 곳의 자연 환경이나 역사 등에 관해 적힌 것들이다.
특히 내 관심을 끌었던 것은 제 2차 세계대전의 내용이다. 이전에 알던 그것은 서구권과 동남아 일대 정도의 전쟁이었다는 것이었는데, 이 곳에 와서보니 적도 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총망라한 전쟁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The Forts 흔적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휴,,, 아직도 800m를 더 걸어야 한다니...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평탄한 지역이라, 크게 지치지 않는 다는 것. 막상 1~2km 걸어갔지만, 산책하는 느낌으로 걸었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 곳에는 수 많은 역사적인 시설들이 존재한다. 지금은 텅 빈 채, 우두커니 서 있지만. 불과 50 여년 전에는 이 곳에서는 수 많은 탄환과 포탄이 날아다녔을 것이며, 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이다.
늘 화약냄세가 나던 이곳이, 이제는 그런 냄세 하나 없는 곳이라는 것이 조금 놀랍다.
우리나라도 1950년 초에 한국전쟁을 겪었다. 하지만 이런 시설물이나 흔적들은 딱히 찾기 어렵다.
이제는 Gun Position. 그런데... 가보니 뭐~.... 흔적이다.
이제는 Range Finder. 아니, Gun Emplacement로 간다.
아마도 여러 전쟁 무기와 화약고가 위치한 곳인 것 같다. 지금은 그것들이 있었을 거라 짐작 할 수 만 있을 뿐이다. 지금은 철근이 드러난 앙상한 콘크리트 구조물...
Gun Position에서 저 위를 보니, 목적지인 The Forts가 보인다.
그런데 이 곳의 바위나 콘크리트 구조물 등에는 수 많은 철골 고리들이 박혀 있었다. 과연 과거에 이것들은 무엇을 위해 사용하던 것일까? 또 저 시멘트에 적힌 글자는 언제 누가 쓴 글일까?
그러한 궁금증을 뒤로 한 채, The Forts Circuit으로 가보자.
이정표도 더위에 지쳤는지 누워 있네.
순간 까마득하게 보이는 오르막 길.
지금까지는 평탄하게 걸어왔는데, 막상 올라가려니 부담이 된다. 특히 물 한 병 없이 뜨러운 태양 아래 걷노라니...
이제 고지가 보인다. Command Post를 가보자.
다시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바위 사이로 보이는 이 곳. 이곳이 바로 Command Post다.
이제 다음 포스트에서 이 곳을 파헤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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