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떠나는 밤도깨비 일본여행 1박3일 – 짧지만 알차게

Visited on Saturday, March 16, 2013

지난 2012년 10월 대만으로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새로운 모험을 떠났다. 이전부터 들어오던 ‘밤도깨비’ 일본여행!! 

이번 여행의 목적은 엔저를 이용한 Apple 의 제품의 구입과 남은 시간의 간단한 여행이다. 마침 소셜커머스에서 밤도깨비 비행기 티켓이 저렴하게 나온 것을 보고 바로 결재해버렸다. 회사 동기와 1명과 함께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발!!

급하게 준비한 여행이라, 출발 몇 시간전에야 간신히 짐을 꾸리고 공항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하코네(箱根, Hakone)와 에노시마(江ノ島, Enoshima) 그리고 가마쿠라(鎌倉, Kamakura)다. 유명 일본 만화 ‘SLAM DUNK’의 배경지인 에노시마와 옛 모습을 가지고 있는 에노덴, 후지산과 아시노호수 등 일본 애니메이션과 책 그리고 TV등을 통해 그 곳들. 나는 이제 그 곳을 가려고 한다.

예전에 일본 도쿄를 갈 때마다 비행기 왼편에 보이는 후지산을 보았는데, 이제는 그 후지산을 땅을 밟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생각만으로도 가슴은 쿵쾅쿵쾅 두근두근~.

 

하지만  역시나… 이전에 했던 여행과 마찬가지로 준비되지 못한 상황. 나의 여행은 늘 이런식으로 시작되는걸까??

바쁜 업무로 호텔도 예약하지 않고 있다가 출발 전 날에서야 겨우 호텔 예약을 했고, 퇴근하고 출발하기 전 1,2시간 동안 겨우 겨우 짐을 꾸리고 공항으로 향했다. 일본으로 떠날, 아니 한국을 떠날 곳인 인천공항은 2008년 태국 푸켓으로 가기 위해 찾은 이후, 5년 만에 이 곳을 통해 출국하게 됐다.

 

다음은 이번 여행에 준비한 기본적인 사항들…

* Air Ticket
OZ1089
         > ICN 03:00, Korea TO HND 05:00, Japan
OZ1079
        > HND 22:55, Japan To ICN 01:20, Korea

ICN : Incheon Airport, Korea
HND :  Haneda Airport, Japan
* Cash
200,000 JPY

공항철도 AREX를 이용해 공덕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이동해 바로 수속을 밟았지만 함께 가기로 한 동기가 조금 늦어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잠을 청하기로 했다. 탑승수속 창구 뒤켠에 있는 벤치에 벌러덩 누워 잠을 청했다. 너무나도 익숙한 나의 행동, 아쉽게도 라운지가 문을 닫는 바람에… 체면불구하고 벤치에 누워 잠을 청해본다.

자~ 이제 동기도 도착해 바로 immigration을 통해 탑승게이트 앞에 다다랐다. 남은 시간을 이용해 연 면세점을 둘러보며 쇼핑을 하고, 남은 시간은 대기…

OZ1089 Air - Asiana AirLines

바로 앞에 함께 떠날 비행기가 있는데, 그저 출발을 기다려야하다니…

무척이나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곧 즐거움이 가득한 새로운 세계로 데려가 줄거라는 강한 믿음으로 1분 1초를 기다리고 또 기다려본다.

드디어 출발… 비행기가 서서히 움직이며 계류장을 떠나  활주로로 이동한다. 텅빈 활주로를 250Km/h까지 가속해 하늘을 날아오르는 순간의 묘한 설레임. 이것이야 말로 비행기를 타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이륙하고 바로 폭풍 수면 모드로 돌입한다. 여정의 특성 상, 이후 일정을 위해서 1초라도 더욱 많이 자야만 한다!!

 

이제 드디어 도쿄의 야경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게 1시간 반이 지나니, 검은 융단 사이로 주황색 방울이 파동을 이루며 세를 확대하고 있었다. 이윽고 안내방송은 내가 검은 융단 위로 사뿐히 내려 앉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늘 Immigration을 할 때마다 오는 묘한 긴장감이 나의 온 몸에 전율을 일으킨다. 새로운 곳으로의 발걸음을 인정받는 자리인 만큼, 한 번의 실수없이 한 번에 끝내야 한다.

 나의 입국을 불허하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을 해보는데… 결과는 늘 같은 Permitted!!

 

이제 도쿄 신주쿠에 예약한 호텔로 움직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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